"김민재 영입 나폴리, 축하합니다!".
나폴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레밀리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사수올로를 2-0으로 제압했다.
7연승을 달린 나폴리(승점 62점)는 2위 인터 밀란(승점 44점)과 격차를 18점으로 벌리며 우승 트로피에 더욱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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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는 우월한 높이와 뛰어난 집중력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고, 빠른 판단으로 상대 공을 끊어내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나폴리 팬들은 몇 번씩이나 "KIM! KIM! KIM!"을 외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0%(92/102), 파이널 써드 투입 패스 9회, 걷어내기 5회, 공 소유권 회복 6회, 지상 경합 승률 100%(3/3), 공중 경합 승률 100%(6/6)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그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1987년부터 1994년까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지오바니 프란치니는 나폴리매거진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폴리의 리더였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은 나폴리는 대단하다"며 "쿨리발리는 떠나보낸 뒤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