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전철 급행탔다가 공황 와..10년 만에 지하철 타보니 즐거워” (‘인생84’)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2.19 13: 15

기안84가 10년만에 지하철을 탔다.
지난 18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30대 여직원의 삶’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자신의 회사에서 가장 오래 일한 직원의 삶을 관찰하기 위해 하루를 함께 보냈다.

그는 출근하는 직원과 함께 지하철을 타며 “정말 오랜만에 탄다. 예전에 한번 전철 급행을 탔다가 공황이 한 번 온 적이 있다. 그 뒤로 10년간 지하철을 안 탔다. 그래도 오늘 콘텐츠를 찍어야하니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안84는 “막상 타보니까 굉장히 즐거웠다”면서 10년간 달라진 지하철 노선도에 “지하철 맵이 너무 달라졌다. 숙주나물 증식하듯 30~40% 정도 증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직원에게 출근을 안 한다면 뭐하면서 살고 싶냐”고 물었고, 직원은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그림 그리고,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여행 다니고. (회사 출근이) 돈 때문도 있지만 억지로 그렇게는 아니다. 근데 또 일 안하면 재미 없을 것 같다. 좀 쓴걸 먹어야 더 달게 느껴지는 기분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기안84는 직원과 함께 업무를 보고 점심을 먹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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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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