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로 엇갈렸던 표예진x이나은..시즌2+SNS로 나란히 웰컴백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19 19: 20

시작은 교체 투입이었지만 보란듯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모두에게 인정 받은 만큼 시즌2에 당연히 합류했고 공교롭게도 원래 주인이었던 이는 오랜만의 SNS 활동으로 근황을 알렸다. 얄궂은 운명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표예진과 이나은이다.
표예진은 지난 2021년 3월, 당시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대신해 SBS ‘모범택시’에 합류했다.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안고은 역을 맡아 이제훈,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과 범죄자를 소탕했다.
‘모범택시’는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12.3%를 찍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범죄 소탕 액션에 사이다 스토리로 안방을 장악했는데 배우들의 명연기가 한몫했다. 그 배우들 사이 표예진도 있었다.

촬영까지 들어갔지만 아쉽게 ‘모범택시’에서 하차한 이나은은 잠시 숨을 고르며 법정 싸움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월 그는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혐의를 인정 받았다고 알렸다.
이나은 측은 “A씨는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이나은에게 사과를 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해왔다. 직접 사과문을 작성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나은은 A씨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고, 늦었지만 학교 폭력 의혹에서 벗어났다.
그러는 사이 ‘모범택시’는 시즌1을 훌륭하게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시즌2를 시작했다. 안고은 역은 시즌1에 이어 표예진이 그대로 연기했고 역시나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경찰이 됐다가 비리 경찰 연루 사건을 해결한 뒤 다시 무지개 운수로 돌아온 서사를 멋지게 마무리하며 본격 활약을 예고했다.
공교롭게 이날 이나은은 오랜만의 근황을 팬들에게 전했다.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메시지 없이 프로필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 쉬는 사이 미모는 더욱 물이 올랐다. 팬들 역시 오랜만의 게시물에 열렬한 환영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비록 ‘모범택시’로 희비는 엇갈렸지만 두 배우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꽃길을 걷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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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범택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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