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공부왕 찐천재' 팀의 새로운 사무실에 선물을 전했다.
지난 17일,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채널에는 '사무실에서 가지가지 하는 홍진경 (개업식,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홍진경은 강남에 위치한 '찐천재'의 새 사무실에 커다란 박스를 들고 방문했다. 박스의 정체는 전자레인지. 홍진경은 "별거 아니야"라면서도 "나 콕 집어서 물품 정해주는 거 좋더라"라고 PD에게 뼈가 있는 한 마디를 건넸다.
이후 홍진경은 새 사무실을 둘러보며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러다 간이 침대를 보고는 무슨 공간인지 궁금해했다. PD는 "야근할 때 자는 공간이다"라고 설명, 홍진경은 "야근까지 하겠다는 의지야?"라며 놀랐다.
그는 "근처에서 한 잔하고 여기서 그냥 자면 너무 괜찮네"라고 반응, 아직 사무실에 빈 공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정하지 못했다는 PD의 말에는 "아이디어 생각할 때 누워서"라면서 침실을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회의실로 이동한 이들은 떡을 앞에 두고 손을 모았다. PD는 홍진경이 샤머니즘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며 홍진경에게 기도를 부탁, 홍진경은 웃음을 참으며 축복기도를 올렸다.
한편 홍진경은 "찐천재 뉴스를 하고 싶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는 "뉴스 보면 한 60%는 못 알아 듣잖아"라며 "어렵게 느껴지는 뉴스를 쉽게 풀어주면 좋겠다. 이제는 사회, 정치, 경제 같은 어른들의 공부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PD는 "아니?"라며 "60%밖에 못 알아듣는다고? 그럼 선배는 40% 알아들어?"라고 반문, 홍진경은 "나 말 잘못했다"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홍진경이 '찐천재 뉴스'를 떠올리게 된 계기는 영상 속 당일 아침 국민연금 관련한 뉴스 때문이라고. 홍진경은 인터넷 뉴스를 보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회계사에게 링크를 보내며 혹시 무슨 뜻인지 아시냐고 물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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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