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아내 별의 정규앨범 제작비와 관련해 쿨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별, 허경환, 서기가 출연해 ‘제1회 윈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날 별은 ‘런닝맨’의 출연하기 전 유재석에게 “남편이 있는 프로그램에 나왔지만, 남편하고는 떨어져 있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아아, 그 마음, 그 마음 이해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별은 소개와 함께 “남편이 외조를 많이 해줬다. 무려 10곡이 담긴 정규를 14년 마에 냈다”고 알렸고, 김종국은 “회사 대표로서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을텐데 괜찮았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하하는 “내가 진행한 게 아니다. 다른 분이 진행한 거다. 뭐 알아서 메꾸겠죠”라고 쿨내나는 대답을 전했고, 별 역시 “메꾸려고 나왔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재석은 별에게 “H.O.T 캔디한다고 그랬죠?”라며 춤을 보여달라고 했고, 별이 뻘줌해하자 하하는 “춤은 하지 말자. 그만해..했다치자”고 덧붙였다.
이에 별은 “솔직히 어젯밤에 거울 앞에서 조금 (연습)했다. 근데 남편이 제발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별은 자신이 준비한 뉴진스의 ‘하입보이’를 췄다.
별의 춤을 보던 하하는 웃으면서 보다가 민망함을 참지 못하고 고성을 지르며 줄행랑을 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별은 지난달 11일 정규앨범 ‘Startrail’을 발매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