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관련해 실언을 했던 딘딘이 ‘1박2일’ 멤버들에게 디스를 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서울 한강 특집으로 진행돼 멤버들은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최근 라면 광고 재계약이 실패한 김종민에게 “형 배신감 때문에 라면 끊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김종민은"이런 루머 때문에 500억원 설이 도는 것"이라고 발끈했다.
이에 딘딘은 “(기사가) 잘못 나갔다. 주식 때문에 480억원이 됐다”고 몰아갔고, 문세윤 역시 “사업에 그렇게 실패하고 500억원이라니”라고 동조했다.

김종민은 딘딘에게 재산에 대해 물었고, 딘딘은 “우리 아빠, 내가 사랑하는 엄마, 우리 누나, 매형들 그게 전 재산이다. 모든걸 어떻게 돈으로만 따지냐. 그렇기 때문에 형은 500억이 있는 거고, 난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얄미운 딘딘의 대답에 김종민은 “넌 입조심이나 해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고, 문세윤은 “500억 만져보고 싶으면 입조심이나 해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딘딘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어렵다며 파울루 벤투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으나, 대표팀이 선전하며 16강에 진출한 뒤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을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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