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물들였다.
20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스테이씨(STAYC -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작년까지만 해도 삐약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한 해 사이에 많이 성장한 스테이씨를 칭찬했다.
지난 14일 발매한 네 번째 싱글앨범 ‘Teddy Bear’의 동명의 타이틀곡 ‘Teddy Bear’는 스테이씨 만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무장한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이는 “무대를 하면서 위로받는 느낌이다. 춤 유닛이 많다. 마주 보는 안무가 많아서 멤버들과 더 돈독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윤은 “무대를 하는 입장으로써 희망찬 느낌이다. 노래 들으면서 하루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나를 위로 해주는 히어로나 애착 아이템이 있냐는 질문에 수민은 “아이템보다는 가족에 많이 기댔다. 제가 막내다”, 시은은 “일기장이다. 생각이 많다. 일기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이 없지만 그래서 편하게 더 터놓을 수 있다. 스스로 대화하는 느낌이 든다”, 아이사는 “제가 외동이다. 친척분들께서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잘 되면 친척분들에게 잘해야 한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셨다”, 재이 또한 가족이라고 말하며 “가족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윤은 “의지하는 성격은 아닌데 굳이 뽑자면 멤버들이다”라고 말해서 감동을 유발했다. 이어 “가족들은 멀리 있어서 연락을 잘 못하고 가까이 있는 멤버들에게 도움과 에너지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세은은 “지금까지 좋아하는 게 짱구다.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박남정의 딸로 알려진 시은은 ‘테디베어 챌린지’에 참여해준 아빠를 언급하며 “쇼케이스 당일에 해줄 수 없겠냐 했다. 하길 잘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힘들 때 묵묵히 지켜주는 테디베어 같은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재이는 “원래는 아이사 언니였는데 계속 바뀐다. 지금은 세은 언니다. 아이사 언니는 평소에 고민을 많이 들어준다. 기쁠 때 누구보다 기뻐한다. 아이사 언니는 한 마디 하면 50마디 하는 스타일이다. 약간 투 머치 토커다. 세은 언니는 공감을 잘 해주고 계속 웃어준다”라고 전했다.
윤은 ‘건치 멤버’ 질문에 “유일하게 교정을 안 했다. 아랫니를 유치원 때 좀 늦게 뽑았는데 혀로 밀었더니 (치열이 예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접 멘트 장인’으로 뽑힌 시은은 현장에서 “여러분 목마르지 않아요? 어쩐지 다들 꽃이라서 물 줄 때가 됐다”라며 주접 멘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테이씨는 아찔했던 그룹명 후보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금니, 동양의 소녀들, 즐겨찾기 등의 후보들을 언급하며 멤버들은 경악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변신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 중인 스테이씨는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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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