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지가 드라마 ‘판타G스파’ 노출신 촬영과 관련해 후회 없었다고 해명했다.
연지는 20일 “간밤에 조용했던 제 인스타와 브런치 알림이 자주 뜨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일전에 제가 참여한 작품에 대해 썼던 글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진 거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저의 선택으로 노출이 있는 작품에 참여를 했고, 그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그러니 제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가 없게 해 주세요. 열심히 참여한 작품에 누가 될까 염려되어 해당 글은 삭제하였습니다.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앞서 연지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에 출연했는데 최근 ‘내가 노출을 한다면 날 '벗는 배우'로만 생각할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이는 ‘판타G스팟’ 출연 관련 내용이었고 연지는 촬영 전 갑자기 노출 수위가 올라갔다고 밝혔다. 속옷까지만 노출하기로 했지만 감독이 상반신부터 엉덩이까지 노출을 요구했고, 자신이 망설이자 거절하면 캐스팅을 교체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연지는 상업 드라마 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며 “노출신에 대한 감독의 설명을 충분히 들었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연지는 “현장 사람들이 젠틀 그 자체였다. 모두가 나를 배려함이 느껴졌다”며 “그런데 왜 이리도 기분이 가라앉을까. 하루종일 붕 떠있다가도 말이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연지입니다.
간밤에 조용했던 제 인스타와 브런치 알림이 자주 뜨더라고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일전에 제가 참여한 작품에 대해 썼던 글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진 거더라고요.
그런데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저의 선택으로 노출이 있는 작품에 참여를 했고, 그 선택에 후회가 없습니다.
그러니 제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가 없게 해 주세요.
열심히 참여한 작품에 누가 될까 염려되어 해당 글은 삭제하였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주시는 응원 늘 감사드려요!
/kangsj@osen.co.kr
[사진] 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