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두 아들맘’ 전지현, 아들이 휴대폰에 붙여준 포켓몬 스티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2.20 19: 32

배우 전지현도 엄마였다. 철저하게 사생활을 드러내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터라 많은 사람이 그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잊었는데 공항에서 전지현도 엄마라는 걸 보여줬다.
전지현은 지난 19일 전지현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전지현은 블랙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B사의 300만원 가까운 트렌치 코트를 걸쳐 캐주얼한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B사의 300만원 상당의 체크무늬 가방을 메고 50만원대 모자를 손에 들고 있는 등 B사의 제품으로 온몸을 도배했다.

전지현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02.19 / dreamer@osen.co.kr

전지현은 편안한 차림에 B사 가방과 모자, 트렌치코트로 베이지톤의 패션을 완성, 크게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이 없는 듯 했지만 뒤늦게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이 발견됐다. 바로 휴대폰 케이스 뒷면에 붙여진 캐릭터 스티커였다.
이날 전지현은 차에서 내리면서 손에 B사 모자와 휴대폰을 들고 있었는데 휴대폰 뒷면에 스티커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이는 포켓몬 캐릭터 이상해씨 스티커였다.
배우 전지현이 19일 오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패션쇼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전지현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02.19 / dreamer@osen.co.kr
전지현은 2012년 4월 13일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동갑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결혼 3년만인 2015년에는 첫째 아이를 임신, 이듬해 2월 10일 득남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26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첫째 아들은 올해 8살, 둘째 아들은 6살로 두 아이 모두 포켓몬 캐릭터에 한창 관심이 있을 나이. 이에 엄마 전지현 휴대폰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준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은 2012년 결혼 후 철저하게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았다. 워낙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은 데다 꾸준히 배우로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 배우 이미지가 강해 대중은 그가 두 아들의 엄마인 것도 잊을 정도다.
전지현은 첫째 아들 출산 후 2016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2018년 둘째 아들 출산 후에는 2020년 ‘킹덤’, 2021년 ‘킹덤: 아신전’, ‘지리산’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행보를 걸었다.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출연작이 많지는 않지만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구축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코믹한 매력이 강해 더욱 그가 엄마라는 사실을 잊게 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국길에 보여준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가 그가 엄마라는 걸 다시금 상기시켜주며 대중에게 친근함을 선사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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