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英아카데미 '헤어질 결심' 수상 불발 달랜 황금빛 자태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2.20 19: 53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이 불발된 가운데 배우 정호연이 시상자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19일(현지시간)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제 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치러졌다. 
이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과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16년에도 영화 '아가씨'로 '제 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욱이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은 지난해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던 바. 이에 6년 만에 내놓은 차기작으로 그가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다만 올해 수상의 영광은 2개 부문 모두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런가 하면 배우 정호연은 파파 에시두와 함께 외국어 영화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정호연은 앞선 레드카펫부터 화려한 금빛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정호연 특유의 동양적인 미모와 당당한 매력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정호연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투샷으로 잡히기도 한 바. 두 사람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신작 '디스클레이머'에 함께 출연하는 터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947년부터 영국 아카데미 영화 협회 주도로 치러지는 시상식이다. 영미권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터. '헤어질 결심'의 선전과 정호연의 활약이 국내외 영화 팬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유튜브 Hey U Guys, The Independent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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