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2년 전 갑상선암 진단‥전신마취 후유증 때문에 고생해" ('건강한집')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0 19: 26

'건강한 집'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생활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결혼 6년차이자 데뷔 23년차 배우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갑상선암 투병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MC는 민지영을 반기며 "활발하게 활동하시다가 어느 순간 안보이셨다.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민지영은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신혼을 즐기면서 일도 활발하게 했는데, 2년 전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술은 경과가 좋았는데, 오히려 전신 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더라. 거의 6개월 정도를 어지럼증과 울렁거림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후유증을 겪었음을 알렸다. 
'건강한 집' 방송화면
민지영은 "제가 평소에 낮잠을 안 자는데, 수술 후에는 하루에 3~4번 졸도하듯이 쓰러져서 잠이 들어버리더라. 피부도 푸석푸석해지는 것 같고, 안색도 안 좋아져서 거울 보기가 싫었던 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는 "요즘은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고, 민지영은 "아프고 나니까 잘 먹고 잘 쉬는 게 중요하더라. 과연 제가 회복기간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서 나오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후 민지영은 “건강 회복을 위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몸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덕분에 지금은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을 이겨내고 동안 외모를 유지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의 집과 건강 밥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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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강한 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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