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광채가 결혼 발표를 하며 예비 신부를 공개했다.
이광채는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529개월 만에 결혼 한번만 하실께요! 일단 두 번은 안 할 생각입니다. 저를 흠모했던 수만 명의 여성분들 죄송합니다. 저를 이젠 탐내지 말아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그리고 결혼은 미친 짓인지 확인 한번 해보겠습니다. 식날 신부의 안전을 위해 보드가드 1명 채용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사랑"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광채는 2월 26일 결혼 날짜와 함께 “#숫총각탈출 #품절남합류 #사랑은싫증났을때부터가진짜사랑 #몰카아님 #개미핥기tv”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가 인상적이다. 2007년 SBS ‘웃찾사’의 ‘서울나들이’ 코너에서 개미핥기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광채는 변함없는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그 옆에는 아리따운 예비 신부가 자리해 한 편의 ‘미녀와 야수’ 같은 느낌이다.
1979년생인 이광채는 ‘폭소클럽’, ‘웃찾사’, ‘개그공화국’,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개그감을 뽐냈다. 현재는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