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측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컴백설을 부인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제작자 스티븐 브로우사드는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로다주와 아이언맨의 컴백은 더 이상 논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에겐 최전선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세대와 새 캐릭터가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맡아 10편의 마블 영화에서 아이언맨 히어로를 연기했다. 아이언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캐릭터로 자리잡아 전 세계 히어로물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은 빌런 타노스에 맞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 이에 마블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컴백을 목놓아 부르짖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0년 넘게 마블 세계관에서 두 차례 재계약에 성공했고 오랫동안 아이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마블 복귀는 전혀 없다고 못 박은 상황. 마블 측 역시 그의 복귀는 논의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한편 ‘아바타2’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이언맨을 비롯해 전 세계 인구 반을 없앤 빌런 타노스를 지지한다는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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