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닮은꼴' CEO "자기관리 강조해 불편하다고"→서장훈 "엄마한테나 해" ('무물보')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0 21: 17

그룹 지누션의 션 닮은꼴 의뢰인이 고민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션을 닮은 의뢰인이 자기관리 관련한 고민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캐나다에서 콘도 분양 사업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자기관리를 불편해한다는 고민을 전했다.

그는 "오전 6시에 기상해 모닝 스트레칭을 하고 공복에 업무를 시작한다. 12시쯤 점심을 먹고 헬스장 갔다가 다시 일을 한다"고 하루 루틴을 알렸다.
그런 다음 "오후 4시 이후에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 단 거 당기는 날에는 음식을 씹고 뱉는다"며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음을 밝혔다.
'물어보살' 방송화면
이 밖에도 하루 최소 1시간 이상 운동, 3년째 체지방율 10% 이하 유지, 880 칼로리 소비 못하면 32층 아파트 계단 걷기 등 자신만의 자기관리 규칙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지인과 직원들에게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외모 관리를 하라고 조언하는데 자주 말하면 그게 과한지 듣기 싫어한다"고 덧붙였고, 이에 이수근은 "생각해서 말해주는 거겠지만 잔소리로 들릴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100% 다 좋아할 수만은 없다. 개인의 삶이 있기 때문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일도 자기관리도 하는 건 너무 좋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근데 그건 너만 해야 한다. 입 근질거리면 어머니에게 해. 상대방이 확실히 긍정적으로 표현을 할 때 관리 비법을 공유하라"고 충고했다. 
이후 "루틴은 알겠지만, 모든 걸 지키려는 사람보다 경우에 따라 양보도 하는 유연한 리더가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수근이 의뢰인에게 "션을 닮았다"고 너스레를 떨자 제작진은 의뢰인이 행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의뢰인은 "토론토의 어린이 병원에 한 해 1500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알렸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