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도 가짜뉴스에 당했다 “성추행 훈련사? 나 아님.. 나쁜 놈”[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2.21 09: 53

동물훈련사 강형욱마저 가짜뉴스에 당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반려견 훈련사로 지목되자 직접 나서서 해명했다.
강형욱은 지난 20일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이라며 동생과 나눈 대화창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동생은 “어휴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 형 사진 모자이크 해서 뿌리고 있네”, “블로거들이 어그로 끌려고 한 것 같긴 한데”이라고 형 강형욱의 루머 확산을 걱정했다. 강형욱은 루머에 분노했고 동생은 어떻게 해서든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이날 한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30대 여성 보조훈련사를 강제추행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기도 오산 경찰서 측은 반려견 훈련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초기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고소인에게 “1박2일로 여행 가자. ‘썸’을 타든지 역사를 쓰든지 같이 놀러 가야 이뤄질 거 아니냐", “내 여자 친구 한다고 말해 봐라” 등의 요구를 했다고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여성 보조훈련사가 2021년 중순부터 지난해 초까지 A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고,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형욱이 반려견 훈련사 중 가장 유명한 훈련사로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해당 보도 후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강형욱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거기다 한 블로거는 관련 기사와 함께 강형욱의 사진에 모자이크를 했고 이에 누리꾼들은 A씨가 강형욱이라고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같은 의혹이 이어지자 강형욱이 결국 직접 나서서 해명했다.
강형욱은 “오늘 아침부터 주변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어요.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 올려요! 그 놈도 나쁜데, 저런 거 만드는 놈도 나빠요! 매직이랑 날라가 지켜보고있다”는 말로 적극 부인했다.
한편 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 등에 출연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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