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제, ‘뇌전증 병역비리’ 송덕호 후임…’이로운 사기’ 합류 [공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21 10: 38

 배우 유희제가 송덕호의 뒤를 이어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2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유희제 배우가 ‘이로운 사기’ 캐스팅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두 사람의 공조극이자 절대악을 향한 공감가는 복수극이다.

앞서 송덕호는 지난해 7~8월 경 여름,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브로커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알게 된 후 병역 연기 방법을 문의했다.  A씨는 연기 대신 면제를 받게 해주겠다고 권유했고, 브로커는 송덕호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덕호는 A씨의 지시대로 뇌전증이 있는 것처럼 연기하고 진단을 받아서 병역을 면탈 받았고, 이후 서울남부지검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배우 송덕호가 수감 중인 병역브로커 A씨에게 병역면탈을 의뢰하고 대가를 지불한 정황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잘못을 인정, 촬영 중이던 ‘이로운 사기’에서하차 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연극 '호기심'으로 데뷔한 유희제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사생활' '고요의 바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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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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