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차은우 “사제복은 처음…경건해지는 기분 들어” [인터뷰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2.22 08: 38

 ‘아일랜드’ 파트2 공개를 앞둔 차은우가 캐릭터 ‘요한’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는 ‘아일랜드’의 주역 배우 차은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1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제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극중 차은우는 바티칸 최연수 구마사제이자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요한’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은우는 ‘요한’역에 대해 “사제이긴 하지만, 최연소 사제라는 설정 때문에 ‘힙’한 사제다. 헤드셋을 차고 K-POP을 듣는가 하면, 귀걸이를. 차기도 한다”라며 “장난기 넘치면서도 신의 권능과 자신의 사명을 이행해야 할 때는 강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이는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 중 구마를 하기도 하고, 사제 역할을 맡게 되면서 다른 선배님들이 했던 ‘구마’와 관련된 작품을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라며 “무엇보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 부분이, ‘요한스럽게’였다. 사제이긴 하지만 특유의 캐릭터성이 있어 그 부분을 포인트로 뒀다”라고 전했다.
또한 차은우는 “처음 사제복을 입어봤다”라며 “현장에서도 의상팀을 비롯한 스태프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김남길 선배님도 괜찮다고 해주셨다”라며 주변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제복을 입으면서 제가 상상만 하던 요한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느꼈다. 아무래도 경건해지는 기분도 있었다”라며 “신의 권능을 행하는 자에 대한 느낌도 동시에 오고, 여러모로 좋았다”라며 웃었다.
한편, ‘아일랜드’ 파트2는 오는 24일  낮 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