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가 ‘아일랜드’를 시청한 주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는 ‘아일랜드’의 주역 배우 차은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파트1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제주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파트1은 공개 직후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대해 차은우는 “회사를 통해서 ‘아일랜드’가 해외서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직접 만나 뵙고 이유를 여쭤보고 싶기도 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인기 요인에 대해 “아무래도 제주도라는 공간이 주는 또 다른 한국의 느낌이 있어서 아닐까 싶다”라며 “또한 판타지 액션 장르이다 보니, 액션에 대한 장르적인 호감도도 높았던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차은우는 “‘(연기할 때) 네가 편해보여서 보기 좋다’는 반응이 있었다”라며 특히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네가 로맨스하는 건 못 보겠는데 이건 그래도 볼만하다’라고 하더라”라. 연습생때부터 거의 10년동안 본 친구들이다 보니 그런 반응을 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더불어 남동생의 반응에 대해 “봤다고는 하던데, 특정 장면에 대한 감상평은 없더라. 다만 ‘형 나 이거 보고있어~’라며 인증샷을 찍어 보내줬다. 도입부가 재밌다는 후기를 남겨주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일랜드’ 파트2는 오는 24일 낮 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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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