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아들과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딸이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그렸다.
21일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관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관계유형 관찰을 위한 '마니토 게임'을 했다. 그러던 중 희율이의 마니토였던 예승이는 희율이가 보물찾기에서 받은 선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흔쾌히 자신의 선물과 바꿔주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희율이는 보물찾기에서 로봇 장난감을 선물받았고, 예승이는 젤리가 한가득 들어있는 상자를 선물받았다. 하지만 희율이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젤리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문희준은 "젤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것 같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희율이에게 "어떤 선물하고 바꾸고싶냐"고 물었고, 희율이는 "젤리가 마음에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예승이는 "그냥 가져라~"라며 쿨하게 희율이와 선물을 바꿨다.

이후 마니토의 정체가 공개됐고, 예승이가 희율이의 마니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생님은 "그래서 젤리 바꿔준거였어?"라고 물었고, 예승이는 뿌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인교진은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고, 신동엽은 "나중에 커서 여자좀 많이 울리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아버님이 츤데레처럼 잘해주는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맞다. 표시 안나게 해주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고 있으니까 듬직하고 제가 한게 없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흐뭇해 했다.
특히 신동엽은 "캠핑 끝나고 예승이가 소이현 씨한테 시간 있냐고 물어봤다더라"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예승이가 와서 '이모 시간 되냐'고 하더라. 된다고 했더니 '그럼 소은이랑 놀다 와도 돼요?'라고 하더라. 둘이 손잡고 캠핑장에서 30분을 안가고 놀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이모라고 했냐 어머님이라고 했냐"고 추궁했고, 정준호는 "장모님이라고 했을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이현은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그랬다"고 말했고, 이민정은 "예승이가 마성의 남자다"라고 예승이의 매력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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