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하하가 녹화가 중단될 정도로 눈물을 펑펑흘렸던 가족 일화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하하와 별 부부가 삼남매 자녀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별과 하하가 출연, 삼남매 근황을 물었다. 별은 “첬째 아들이 11살, 둘째 소울이 7살, 막내 송이 5살”이라고 했다. 특히 막내 딸 바보인 하하. 아들 둘이 질투하는지 묻자 “그래도 아들이 그 영역까지 못 와, 서운만하는 정도”라고 했다. 이에 별은 “막내 딸이 아빠를 부를 때 ‘왕자님’이라고 한다”며 언급, 하하도 “미친다”며 감동했던 일화를 전했다.
특히 아빠로 행복한 순간을 묻자 하하는 “문 열고 집에 들어가면 막내딸은 ‘왕자님’하고 뛰어와, 내 등을 토닥거려준다”며 딸바보 모습을 보였다. 별은 막내 딸에 대해 “이제 다섯살인데 이제는 이런 표현을 한다”며 “엄마 너무 사랑한다며 우리 영원해 지내자고 한다”며 역시 감동했던 일화를 전했다.

막내 딸에 이어 둘째 아들과 일화도 전했다. 별은 “재밌는 둘째 아들, 하찮은 선물주고 반응을 보자고 해,생일선물이 돌멩이였다”며 “근데 아들이 예쁜 돌멩이라고 하더라”며 별거 아닌 선물을 받고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좋아했다는 것. 이에 하하는 감동받아 눈물 흘렸다고 했다.
또 첫째 드림이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운다는 하하는 “아기가 태어나고 눈물샘이 고장났다”며 언급, 별은 하하 노래 중 ‘그래 나 노래 못해’란 곡을 언급, “다 알아듣는 나이가 된 아들이 가사 내용을 보며 마음 아파 하더라, 나중에 울더라”며 “‘왜 사람들이 아빠한테 노래하지 말라고 하냐, 노래 잘하는데’라고 했고 이 얘기를 했더니 남편이 그 얘기 듣고 눈물이 펑펑, 눈물이 안 멈춰서 녹화를 중단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별과 하하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개인 채널을 통해 화목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