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국영화 ‘카운트’가 오늘(22일) 극장 개봉해 관객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한다.
‘카운트’(감독 권혁재, 제공배급 CJ ENM, 제작 필름케이, 공동제작 26컴퍼니・영화사 필름통)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일대기를 그린 스포츠영화다.
이 영화는 절망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생생하게 응시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물론 그 과정은 100% 성공이 보장된 쉬운 길은 아닌데, 시헌은 시련 속에서도 힘듦을 견뎌야만 하고 상심한 몸과 마음을 잠재워야 한다고 말한다.
진선규가 시헌 역을 맡아 부정적인 여론 속에서 용기를 갖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끈기있게 담아냈다.
또한 ‘카운트’는 스포츠영화가 품을 법한 여러 가지 예상을 기분 좋게 빗나가진 않지만, 특유의 산뜻함으로 수면 아래에 있던 급소를 건드려 웃음과 연민을 이끌어냈다. 이에 예상 가능한 결말도 영화가 전하는 활달한 에너지 덕분에 상쇄된다.
다양한 작품에서 경력을 쌓아온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 배우들의 놀라운 입체감으로 실화의 현실성을 획득했다.
러닝타임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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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