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이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장기용은 오늘(22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에서 전역한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군 복무 당시,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방송 중이었던 터라 드라마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기용은 지난 2012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모델 특유의 작은 얼굴, 훤칠한 키로 주목받던 그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훈남 모델'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2014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조선 '최고의 결혼', KBS 2TV '뷰티풀 마인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특히 장기용은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간 떨어지는 동거', MBC '이리와 안아줘' 등의 작품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장기용은 전부터 일찌감치 새 드라마 주연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히어로는 아닙니다' 측으로부터 섭외 요청을 받은 것. 다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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