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중년 팬, 백화점부터 차까지 몰고 쫓아와” 스토킹 피해 고백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2.22 09: 07

가수 이찬원이 직접 겪은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안방판사’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과 스토킹 범죄를 조명했다.
이날 전현무는 주위에서 겪은 스토킹 피해에 대해 “제가 한 아이돌은 (스토킹 가해자가) 집에 들어와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주거침입은 다반사고, 달래고 설득하다가 화를 내면 오히려 좋아한다. 자기랑 소통한다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찬원도 자신의 스토킹 피해를 이야기했다. 그는 “백화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년의 어머님이 제 팬이라고 하셔서 수첩에 사인을 해드리고, 사진도 찍어드렸다. 그때부터 제가 이동하는 층마다 따라오고, 나중에는 차까지 쫓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고. 이찬원은 “문제는 내가 가는 길까지 쫓아왔다. 딸이 운전해서 따라오시더라. 저도 그때 무서워서 급하게 골목 골목을 지나서 따돌리고 집에 갔다”며 “문제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의 백화점이라 그대로 가면 제 집이 드러나는 거다. 뺑뺑 돌아서 집에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이찬원의 일화에 변호사와 패널들도 소름돋아했고, 오나라는 “저는 휴대폰이 없던 시기에 집 전화를 주로 쓰지 않냐. 꼭 같은 시간에 오는 전화가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찬원은 지난 20일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풍등’을 발매했다. /cykim@osen.co.kr
[사진] JTBC ‘안방판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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