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장기용, 윤아→임시완…軍 생활 어깨 '든든' 여신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22 16: 31

“면회 갈게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스타들에게 팬들의 응원 만큼이나 든든한 건 동료들의 응원이다. 특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후 입대한 스타들을 위해 면회를 가는 동료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작품 밖에서까지 훈훈한 우정과 케미스트리를 보인 이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22일 전역한 장기용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과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장기용은 입대를 나흘 앞두고까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을 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2021년 8월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배우들은 장기용과 보낸 시간을 잊지 않았고, 면회를 가며 우정을 보였다.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송혜교를 비롯해 팀 전체가 장기용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장기용은 “굉장히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를 촬영한 뒤 입대한 임시완에게는 임윤아, 홍종현 등이 면회를 갔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육군 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윤아는 앞서 한 예능에 출연해 “임시완이 자대 배치를 받으면 배우들과 함께 면회를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시완이 자대 배치를 받은 뒤 임윤아를 비롯한 배우들이 면회를 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종현, 윤종훈, 김정욱, 오민석 등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대부분이 함께 군 복무 중인 임시완을 찾았고, 임시완은 늠름하게 경례를 하며 기념 사진을 남겼다.
샤이니 키는 군복무를 하는 동안 혜리, 태연, 보아, 박나래가 찾아왔다. 키는 “SNS에 면회 인증샷을 올릴 때마다 반응이 달라졌다. 주기적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병대에서 복무한 AKMU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이 면회를 왔었던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이찬혁은 “동생이 찾아가면 군대에서 난리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안 났다. 나도 난리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났다”고 답했다. 이수현은 “다들 각 잡힌 상태로 계셨다. 가끔 고위분들이 오셔서 사인 받아 가는 정도였다”고 씁쓸해했다.
반면 광희는 특별한 이유로 연예계 동료들의 면회를 거절했다. 그는 한 예능에서 “괜히 오면 사인해달라고 하고 (부담스럽고) 피곤했을거다. 연예인은 한 명도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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