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가 세 여자를 둘러싼 처절한 로맨스로 돌아온다.
오는 3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6인 6색의 매력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최윤영은 거칠 것 없는 성품을 지닌 안하무인 상속녀 오세린 역을 맡았다. 이채영은 YJ 그룹의 며느리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애라 역을, 이선호는 비상한 머리에 운동까지 잘해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엄친아의 표본’ 서태양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한기웅은 능력에 비해 허세와 센 자존심으로 둘러싸인 YJ 그룹 후계자 남유진으로 분한다. 신고은과 이은형은 각각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남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정겨울과 의붓동생 정겨울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는 ‘키다리 오빠’ 정영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22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등장한 남유진(한기웅)과 정겨울(신고은)이 꼭 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도 잠시, 남유진은 주애라(이채영)와 뜨거운 애정 표현을 나누고 있어 세 사람의 범상치 않은 관계를 암시한다.
특히 주애라와 남유진이 뜨거운 애정표현으로 범상치 않은 관계를 예고한 장면에서는 주애라, 남유진, 신고은 세 사람에 대한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세린(최윤영)은 “오빠가 좋아하는 건 나도 좋고, 오빠가 싫어하는 건 나도 싫어”라는 말과 함께 서태양(이선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다가도 순식간에 분노에 가득 찬 모습으로 돌변,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진실을 밝히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정겨울과 냉동 창고에 갇히게 된 정영준(이은형)의 모습은 또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세 여자의 처절한 로맨스’, ‘멈추지 않는 뜨거운 복수’ 등의 문구는 ‘비밀의 여자’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상황.
한편, ‘비밀의 여자’는 ‘비밀의 남자’를 탄생시킨 신창석 감독과 이정대 작가의 한 층 업그레이드된 비밀 시리즈다.
믿을 수 없는 비밀들로 가득 찬 KBS2 ‘비밀의 여자’는 ‘태풍의 신부’ 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