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랑 로맨스만?..전도연, '일타스캔들' 스타일링도 美쳤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2.22 16: 52

배우 전도연의 '일타 스캔들'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전도연은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남행선 역으로 분해 매주 안방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치열(정경호)과의 로맨스로 느끼는 몽글몽글한 설렘부터 인생에 고단함을 마주쳐도 흔들리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까지 진한 여운을 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전도연의 한도 초과 러블리함이 눈길을 끈다. 전도연은 행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또렷한 눈망울로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그녀만의 해사한 웃음으로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일렁이게 만들었다. 자칫 뻔해 보일 수 있는 장면도 전도연 특유의 산뜻함과 노련한 연기 완급 조절로 신선한 재미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행선 앓이’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속 ‘전도연 표’ 패션 소화력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전도연은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감도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와 데님을 매치해 경쾌함을 더했고, 화사한 컬러감의 스웨터는 따뜻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뽀글거리는 파마머리에 톡톡 튀는 스크런치 아이템은 행선의 발랄함을 한층 더 부각시키기도. 전도연의 캐릭터 완성도를 높인 스타일링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함께 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전도연은 드라마 촬영 현장 자체를 즐기면서도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매번 배우들, 감독님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대본이나 모니터에 집중하고, 늘 감정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열정과 프로페셔널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행선이 전직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였던 만큼 공을 던지는 하나의 장면을 위해 따로 동작을 배우는 등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전도연은 카메라 안팎으로 비주얼부터 연기력, 열정까지 더해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드라마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전도연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는 방영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아왔다. 결과도 이에 상응하듯 '일타 스캔들'이 4주 연속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전도연이 출연자 부문 화제성 4주 연속 2, 3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여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전도연이 써 내려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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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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