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미경이 평생교육원을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대한민국 강연계의 1인자 ‘국민 멘토’ 김미경이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열광하는 이유가 뭘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미경은 “처지를 잘 이해하는 것 같다”라며 “옛날에 20대 남성들이 너무 가엾더라. 여자들이 ‘너 집 있어? 차 있어?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 얘기 되게 유명하다. 저도 그걸 봤다”라고 반응했고, 김미경은 “그러니까 남자들이 결혼을 못하고 위축되고. 이런 이야기 군대 가서 해봐 자던 애들이 박수를 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숙은 “나는 대표님 존경하는 게 말로 뱉은 건 다 실천하신다”라며 작업실부터 유튜브까지 뱉은 즉시 실천했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어느새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숙은 “이번에는 대학교를 만드셨다고 한다”라고 귀뜸했고, 이에 모두 “그럼 총장님이냐”라며 깜짝 놀랬다.

김미경은 “대학 컨셉으로 온라인 평생 교육원을 만들었다”라며 3년 전 겨우 천 명으로 시작해 현재 7만 8천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카데미컬한 교육이 아니라 오늘 배워서 내일 써먹는 걸 가르친다. 예를 들면 SNS 마케팅을 배워서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160명이 넘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라고 덧붙였다.
MC들은 “진짜 총장님인데요?”라며 감탄했고, “저희도 들어갈 수 있어요? 수능 안 봐도 돼요?”라며 궁금해 했다. 김미경은 “들어올 수 있어요, 안 봐도 돼요”라며 환영했다. 그러자 김숙은 “레벨테스트 없어요?”라는 물었고, 김미경은 “사람 인생에 레벨이 어디 있어요?”라고 현답을 해 감탄을 안겼다.

한편, 김미경은 결혼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해 “송은이 씨 나이가 딱 결혼 적령기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50살이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게 되는 나이다. 우리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가장 어리고 아무것도 모를 때 2~30대에 선택한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송은이는 “저는 비혼인 적은 없다. 결혼보다 일이 더 재미있어서 이렇게 됐다”라며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미경은 결혼하면 안 되는 시기에 대해서도 외롭거나 돈 없을 때 결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외로울 때는 사람보는 기분이 무너져 있어 아무나 만나게 되고, 돈이 없을 때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게 돼서 상대를 바닥에서 올려다 볼 수밖에 없다고. 그러면서 “결혼할 상대는 서로를 정면으로 봐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MC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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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