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송은이가 “결혼에 열려있다”라고 솔직하게 어필했다.
2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대한민국 강연계의 1인자 ‘국민 멘토’ 김미경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을 무서워한다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언니도 결혼을 무서워 하지 않나”라며 놀렸고, 송은이는 “난 결혼에 열려 있다. 26살에 결혼을 할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경은 “결혼 안 하신 분들 많지 않나. 결혼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은 거다. 내가 진짜 시간을 쓰고 싶은 게 따로 있다. 그런 선택이 누적돼서 결혼을 안 하는 거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송은이 씨가 좋다”라며 50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미경은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나이다. 너무 안타까운 건 결혼이라는 인생의 엄청 중요한 걸 가장 어리고 아무것도 모를 때 선택한다. 나도 모르고, 그도 모를 때 선택한다. 내가 결혼에 적합한지, 시스템을 좋아하는지, 부모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런데 해야 해서 결혼을 한다”라며 파악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저는 비혼인 적은 없다. 결혼보다 일이 더 재미있어서 이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알겠다며 말을 잘라 폭소케 했다.
또한 결혼하면 안 되는 시기가 있냐는 물음에 김미경은 “외롭거나 돈 없을 때 결혼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외로울 때는 사람보는 기분이 무너져 있어 아무나 만나게 되고 결국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이 없을 때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게 돼서 상대를 바닥에서 올려다 볼 수밖에 없다. 결혼할 상대는 서로를 정면으로 봐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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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