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남자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된 가운데 영식이 “아파트 두 채”가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3번지’ 개성파 특집에서 남성 출연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광수가 첫인상 선택하기 위해 출발했다. 그는 영숙에게 “방에 들어가 달라고”말해 의문을 안겼다. 알고보니 자리를 비켜달라는 뜻으로, 광수는 순자, 정숙, 옥순, 영자까지 보내고 나서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제가 너무 죄송스럽다. 성함을 외운 후 호명해야 했는데 완전 헤매서 난장판을 쳤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순자 님이 첫 인상이 좋아서 끌렸는데 여섯 번째로 따지면 꽹과리를 치면서 등장하셨다”라며 현숙에게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나선 영수는 앞서 설거지를 하다 칼에 손을 베었고, 여성 출연자들 중 끝까지 남아 걱정해준 옥순을 선택했다. 영수는 “딱 보면 도도해 보인다. 그런데 걱정해 주는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약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까지 남아서 챙겨준 고마움의 표시로 옥순 님을 선택했다”라고 털어놨다.

세 번째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아담하고 귀여운 분을 좋아한다. 외적인 것도 그렇고, 장난도 많이 치는 것 같다. 그래서 친해지고 싶다”라며 수줍게 말했다. 이에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짜장면 먹을 각오 하고 나왔는데 운 좋게 2표를 받았다”라며 실감이 나지 않는듯 보였다. 반면 영호에게 호감을 전했던 영숙은 “살짝 삐졌다. 저 일줄 알았다. 봉지로 앞치마도 만들어 드리고, 고기도 구우셔서 쌈도 싸 드리고 했는데 그래서 되게 저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라며 씁쓸해 했다.
네 번째는 영식으로, 그는 영숙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냥 첫인상부터 계속 선해 보였다. 인상이 좋고 참한 느낌이라 알아보고 싶었고, 호감이 갔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정숙, 영자, 순자는 아무에게도 표를 받지 못한 상황. 하지만 상철은 옥순을 선택했다. 그는 “제가 먼저 말도 안 꺼냈는데 ‘사진 찍어줄까요?’라면서 먼저 물어봤다”라며 첫만남을 떠올렸고, “또 저희를 위해서 와인도 챙겨온 걸 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이벤트가 있던 옥순 님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주 순자, 정숙, 영자, 옥순에게 첫인상 4표를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했던 영철은 앞서 자신을 선택해준 여성 출연자들을 제외한 영숙을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랑 얘기한 적 없다. 자주 웃어주시는 모습, ‘밝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에너지가 얘기를 안 하면 안 되는 느낌이라 계속 생각이 났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첫인상 투표 결과, 현숙, 옥순, 영숙이 2표씩 받았고, 13기 솔로남녀들은 엇갈린 선택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보통 첫인상 선택에서 1~2쌍은 통하기 마련인데 이번 기수는 한 커플도 없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고, 먼저 영수는 직업이 의사로 밝혀졌다. 그는 “성형외과에서 시술과 레이저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좋아한다며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호는 금융관 공공기관에서 재직 중으로, 현재 자원 금융 부서에서 국내 자원 도입 업무와 해외 자원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취미로 피아노와 등산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식은 부산에 있는 체육고등학교 역도부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도 지도자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영철은 “어쩐지 뭔가 기골이 장대해”라며 이해했다. 영식은 15년 이상 역도 선수로 생활했으며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장미란 선수와 같은 팀에 훈련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너무 가치 있다”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은 선한 사람으로, “인상도 선하고, 성격도 선한 분”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식은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결혼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라며 “재테크를 잘해서 부산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재산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영수가 “그거 먼저 얘기 했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영식은 영숙과 정숙을 양쪽 어깨에 올린 후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힘을 자랑했다.

영철은 난초 수출입부터 농부, 귀농 귀촌 교육 등 세 가지 직업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5년 정도 골프를 친 수준급 실력자라고 덧붙였다. 이어 광수는 ‘반려 드론’을 준비해 직접 음성 인식으로 코딩한 남다른 장기자랑 실력을 발휘해 환호를 자아냈다. 그는 S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20년 넘게 걸어온 외길 인생을 털어놓으며 자기소개를 게임의 형태로 표현한 웹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직업이 한의사라고 밝혔다. 그는 “취미는 골프다. 그리고 맛집, 콘서트,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취향을 소개했고, 장기자랑은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며 수줍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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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