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 男, ‘성형외과 의사’ 영수→'한의사’ 상철..대반전 직업 공개 (‘나는솔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2.23 08: 26

‘나는 솔로’ 13기 현숙, 옥순, 영숙이 첫인상 선택에서 각각 2표를 받은 가운데 남자 출연자들의 직업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3번지’에서 남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설거지를 하다가 칼에 손을 베었다. 여러 여성 출연자들이 걱정한 가운데 옥순이 끝까지 남아 그를 걱정했다. 이에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 님이 미안해하더라. 저한테 칼을 넘긴 거를. 그래도 걱정하면서 달려와 주는 게 고마웠다. 어떻게 보면 이게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관심이라든지 걱정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13기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광수는 영숙에게 “방에 들어가 달라고”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자리를 비켜달라는 뜻으로, 순자, 정숙, 옥순, 영자까지 보내고 나서 마지막에 현숙을 선택했다. 광수는 “순자 님이 첫 인상이 좋아서 끌렸는데 여섯 번째로 따지면 꽹과리를 치면서 등장하셨다”라며 현숙의 힙한 매력에 호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영수는 앞서 다친 자신을 걱정해준 옥순을 떠올리며 그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딱 보면 도도해 보인다. 그런데 걱정해 주는 모습에서 인간미를 느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약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까지 남아서 챙겨준 고마움의 표시로 옥순 님을 선택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영호는 현숙을 선택했다. 그는 “아담하고 귀여운 분을 좋아한다. 외적인 것도 그렇고, 장난도 많이 치는 것 같다. 그래서 친해지고 싶다”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에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짜장면 먹을 각오 하고 나왔는데 운 좋게 2표를 받았다”라며 실감이 나지 않는듯 보였다. 반면 영호에게 호감을 전했던 영숙은 “살짝 삐졌다. 저 일줄 알았다. 봉지로 앞치마도 만들어 드리고, 고기도 구우셔서 쌈도 싸 드리고 했는데 그래서 되게 저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라고 서운해 했다.
하지만 영숙은 영식의 선택을 받았다. 영식은 그 이유에 대해 “그냥 첫인상부터 계속 선해 보였다. 인상이 좋고 참한 느낌이라 알아보고 싶었고, 호감이 갔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정숙, 영자, 순자는 표를 받지 못한 상황 속 상철은 옥순을 선택했다. 그는 “제가 먼저 말도 안 꺼냈는데 ‘사진 찍어줄까요?’라면서 먼저 물어봤다”라며 첫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상철은 “또 저희를 위해서 와인도 챙겨온 걸 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이벤트가 있던 옥순 님과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순자, 정숙, 영자, 옥순에게 첫인상 4표를 받으며 ‘인기남’으로 등극했던 영철은 자신을 선택해준 여성들이 아닌 영숙을 선택했다. 영철은 “저랑 얘기한 적 없다. 자주 웃어주시는 모습, ‘밝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에너지가 얘기를 안 하면 안 되는 느낌이라 계속 생각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그 결과 현숙, 옥순, 영숙이 각각 2표씩 받았고, 13기 솔로남녀들의 첫인상 매칭 커플은 단 한 커플도 나오지 않아 혼란스러움을 안겼다.
한편, 다음 날 솔로나라에서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수는 85년생 39살로, 의사라고 고백했다. 그는 “성형외과에서 시술과 레이저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영숙은 “현재 호감 가는 분 몇 분이 계시냐”라고 물었고, 영수는 3명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하며 “제가 성격을 많이 본다. 근데 다들 성격이 아직까지는 다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영수는 음악을 좋아한다며 취미로 기타 연주와 노래 부르기라고 밝히며 장기자랑으로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를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불렀다. 영수를 바라보던 현숙. 또 그런 현숙을 바라본 데프콘은 “의사라는 얘기와 함께 저 분 노래를 듣고, ‘OK 넌 내거다’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로 영호는 금융관 공공기관에서 재직 중으로, 현재 자원 금융 부서에서 국내 자원 도입 업무와 해외 자원 개발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취미로는 “성인 피아노 학원을 2년 정도 다녔다”라며 현란한 피아노 솜씨를 공개, 이어 “사내에서 등산 총무를 5년 했다. 산에 가시게 되면 안전한 산행을 도와드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영식은 부산에 있는 체육고등학교 역도부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도 지도자라고 밝혔다. 이에 영철은 “어쩐지 뭔가 기골이 장대해”라며 감탄했다. 또 영식은 15년 이상 역도 선수로 생활했으며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장미란 선수와 같은 팀에 훈련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너무 가치 있다”라며 사명감을 가지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선한 사람이다. 인상도 선하고, 성격도 선한 분”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식은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결혼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라며 “재테크를 잘해서 부산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재산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영수가 “그거 먼저 얘기 했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영식은 영숙과 정숙을 양쪽 어깨에 올린 후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힘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철은 난초 수출입부터 농부, 귀농 귀촌 교육 등 세 가지 직업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영철은 아버지가 한국 최대 동양란 농양주라고 밝히며 별개로 개인 난초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15년 정도 골프를 친 수준급 실력자라고 덧붙였다.
광수는 소개에 앞서 ‘반려 드론’을 준비해 직접 음성 인식으로 코딩한 반려 드론의 실력을 뽐내 환호를 받았다. 그는 S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20년 넘게 걸어온 코딩 외길 인생과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기소개를 게임의 형태로 표현한 웹사이트를 소개,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상철의 직업은 한의사였다. 상철은 “취미는 골프다. 그리고 맛집, 콘서트, 전시, 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자신의 취미와 맞으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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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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