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구준엽 무범죄 증명서 공개 초강수…굳건한 세기의 사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23 08: 10

약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한 클론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사랑은 거친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다. 전 남편, 전 시어머니의 공격은 물론, 가짜뉴스에도 굳건한 믿음을 보이며 20년 만의 사랑을 지켰다.
22일 서희원과 그의 소속사는 허위 루머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이혼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구준엽이 무범죄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 앞으로 대만에 돌아오지 못하는 처벌을 받았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가짜뉴스가 퍼졌다.

이에 서희원은 구준엽이 제출한 범죄경력조회 확인서를 직접 공개했다. 서희원 측은 “최근 허위 뉴스로 인한 분란과 관련해 본 소속사 측은 구준엽이 2022년 4월 취득한 한국에서 제공한 범죄 기록이 없다는 증명서를 특별히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희원 측에 따르면 구준엽은 20년 만에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급하게 대만으로 오느라 한국에서 무범죄 증명서를 가지고 와야 한다는 것을 잊었고, 대만에서 와서야 결혼할 때 이 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걸 파악했다. 이후 구준엽은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 범죄경력조회 확인서를 받았고,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순조롭게 결혼 수속을 완료했다.
소속사는 “유언비어, 날조 등 사회 질서에 악영향을 주는 악의적인 글과 영상에 대해 법률로 권익을 보호할 것이다. 법을 위반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00년대 초반 교제했으나 결별했다. 서희원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아이를 낳았고, 최근 이혼했다. 이에 구준엽이 연락을 취해 인연이 닿았고,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찬물을 끼얹는 이들이 있었다. 전 남편 왕소비, 전 시어머니 장란 등이었다. 특히 장란은 “서희원이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했다”, “매일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증인도 있다. 법원에 끌려가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날로 다 끝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원은 “저와 제 동생(서희제, 쉬시디)은 마약을 할 수 없다.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서희제는 일주일에 평균 4일을 일하고, 시부모, 아이와 살아서 마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또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법을 준수한다”고 반박했다.
현재 구준엽은 대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가짜 뉴스들은 트래픽을 가로채려는 것”이라며 유언비어를 퍼트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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