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가 10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카운트’가 개봉 첫날 2위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2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5만 621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해 어제까지 8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이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는 103만 1853명으로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폴 러드)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어제 개봉한 ‘카운트’는 한국영화 1위, 전체 2위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트’(감독 권혁재, 제공배급 CJ ENM, 제작 필름케이, 공동제작 26컴퍼니・영화사 필름통)는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흥행에 성공했던 ‘엑시트’(2019), ‘너의 결혼식’(2018) 제작진의 4년 만의 신작이다.
개봉 첫날인 어제 3만 8066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 2060명.

다양한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진선규가 2004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 엔딩 크레딧에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간의 내공을 발휘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같은 날 개봉한 ‘서치2’(감독 니콜라스 D 존슨·윌 메릭)는 3만 6192명을, ‘마루이 비디오’(감독 윤준형)는 2만 1128명을, ‘TAR 타르’(감독 토드 필드)는 3960명을 각각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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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