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규한, 비혼 NO..“인생의 동반자 필요하다고 생각” [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2.23 09: 27

배우 이규한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이규한이 절친 김진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조카와 풀빌라로 여행을 떠난 이규한은 절친 김진우와 그의 딸의 초대에 하루를 보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사이 이규한은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진우는 “형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지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규한은 “나도 남자고 사람인지라 사실 연애도 하고 싶고, 인생의 동반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모든 걸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앞에 나타나길 희망하고 꿈꾼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규한은 자신의 고민인 결혼식에 대해서도 김진우의 생각을 물었다.
“결혼식을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김진우는 “나는 아내가 사랑을 많이 받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사람이 내 앞에 있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결혼했다. 나는 그 여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내 인생에 모든 걸 다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규한은 지난 8일 방송된 ‘신랑수업’에서 친구를 만나 “난 결혼식도 안할 거고, 아이도 안 낳을 거다. 이런 날 받아들여 줄 사람이 있을까"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아이를 낳지 않고, 결혼식을 하고싶지 않은 이유로 “어릴 때 늘 혼자였다. 그래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 아이조차도 어려워할까봐 걱정 된다”고 고백했고, 이어 “누나가 결혼할 때 제가 가장이니까 어머니 옆에 앉았다. 내 결혼식 때는 어머니가 혼자 앉아 계실 건데, 그걸 보고 싶지가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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