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母, 며느리 장정윤 질투+견제.."박쥐처럼 붙어, 배신당했다"('김승현 가족')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23 09: 45

김승현의 어머니가 며느리를 향한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며느리한테 진 시어머니,, 백옥자 여사의 술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여사는 을왕리 바닷가로 외출했다. 그는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던 중 "승환이가 저를 배신한 것 같다. 부려먹고 그렇게 엄마를 시켜먹더니 이제와서는 나몰라라 하고 저쪽(김승현, 장정윤)으로 붙은것 같다. 저는 한물 간것같다"고 신세한탄을 했다.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은 "제가 언제 배신했다 그러냐"고 억울해 했고, 어머니는 "요즘 배신했잖아. 엄마는 나몰라라하고 승현이하고 며느리쪽으로 붙었지 않나"라면서도 "저는 며느리 정윤이하고 승현이가 잘되면 바랄게 없다. 저는 잘 안돼도 상관없다. 자식은 다 잘되는게 좋다. 부모 마음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 바닷물에 수빈, 형, 저, 아빠가 있으면 누굴 먼저 구할거냐"고 묻자 "아무도 안건진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승현의 어머니는 둘째아들과 함께 조개구이집을 방문했다. 소주를 곁들여 조개구이 먹방을 펼치던 어머니는 "이번에 외국 여행갔다오시니까 어떠냐"는 둘째 아들의 질문에 "좋은점도 있도 힘든 점도 있다"며 "승현이도 자주 못만났지 않나. 거기서 얘기 많이 나누고 며느리 정윤이랑 대화 많이 나누다 보니까. 같이 식구끼리 여행 다니다보면 정들고 가까워진다. 서먹한것도 없어지고. 정윤이도 오지랖떨고 다가가긴 힘들어도 자연스럽게 여행하면서 수빈이랑 얘기도 하고. 그렇게 하니까 서로가 정들고 그런게 있는것같다. 너무 좋았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모가 한 얘기가 뭐가 마음에 와닿냐면, '우리도 인생 얼마 안남았어'라고 하는데 괜히 짠하고 마음이 안좋더라.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우울해지고 그런 생각을 할수 있다"고 씁쓸해 했다.
특히 김승환은 "엄마 그리고 서운하실수도 있는데 엄마를 버린게 아니고 로테이션 하면서 찍으려고 했던거다"라고 재차 해명했고, 어머니는 "그런데 돌아가면서 찍다가 저쪽이 조회수 많으면 저쪽으로 붙을거 아니냐. 사람이 심리가 있는거다. 욕심이 많고. 저쪽에서 잘돼서 너한테 잘하면 저쪽에 넘어가는거다. 그때 엄마는 나몰라라하고. 사람이 다 그렇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윤이랑 승현이랑 찍은게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며. 그러면 아무래도 엄마가 들어가야되겠지. 맞잖아 그건. 네가 니네아빠 닮아서 네가 박쥐 닮아서 그쪽으로 붙을것 같다. 니네 아빠가 그런다. 닮는거다"라고 핀잔을 줬다. 이어 "엄마는 상관없다. 이리 붙으나 저리 붙으나 잘되는데로 가라. 한잔 달라. 이거 한잔 주고 그쪽으로 붙어라"라고 말해 김승환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김승환은 "아니다. 엄마쪽으로 붙어야죠"라고 타일렀고, 어머니는 "시끄러워. 엄마꺼는 다 뽑았잖아?"라며 "그럼 이제 정윤의 반찬으로 할거지?"라고 은근히 물었다. 이에 김승환은 "구독자님들이 원하는걸 찍어야죠"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고, 어머니는 "이번에는 구독자님들과 한잔 하게 한잔 줘"라고 소주를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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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승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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