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개월' 헤이지니, 벌써 "둘째 갖고싶다"('혜진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23 18: 19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임신 후 달라진 삶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혜진쓰'에는 "Q : 헤이지니 채널 어떻게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헤이지니는 남편과 함께 구독자들이 남겨진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현재 주차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 영상 찍는 시점으로 14주차다. 이번주가 넘어가면 5개월차가 될 예정이다. 초기에 시간이 진짜 안갔는데 입덧으로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까 훅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D라인을 공개한 그는 "진짜 웃긴게 단추가 자꾸 풀린다. 밥 먹었을때 이정도다.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많이 나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별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 가족뿐만아니라 모든 사람의 지금 가장 대 관심사가 딸이냐 아들이냐다. 12주차가 지나면 정확하진 않지만 아들인지 딸인지 아는사람이 많더라. 그런데 제가 12주차에 가서 기형아 검사 했을때 아이가 머리를 바닥에 박고 있었다. 제가 진짜 너무 궁금해서 13주인가 14주차인데 개인적으로 근처 병원에 갔다. 근데 우리 아이가 또 머리를 바닥에 박고 있어서 보이지 않더라. 자세를 취하지 않아서 볼수가 없더라. 아쉽게도 저는 지금 정확하게 알수 없다"고 털어놨다.
또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묻자 헤이지니는 "저 말고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출산을 하셨지 않나. 그래도 할수 있지 않나. 긍정적인것 같다. 다른분들도 하셨으니 저도 할수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마음가짐은 아이 둘을 낳고싶다. 사실 저희는 가족끼리 잘지낸다. 형제들끼리 우애도 깊어서 하나보단 둘을 추천하는데 막상 임신해보니까 쉽지 않은것 같다"며 "첫째가 딸이면 둘째를 낳겠다. 첫째가 아들이면 쉽게 결정 못하겠다는 말을 했다. 근데 입덧을 해보니까 둘째를 갖는다는게 상상이 안간다. 힘드니까. 가능하다면 둘을 낳고싶다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헤이지니는 임신후 바뀐 입맛을 묻자 "매운걸 못먹는다. 입맛이 바뀐게 아니라 위가 아프다 보니 매운걸 먹으면 하루종일 괴롭고 커피를 갑자기 못마시게 됐다. 맛없고 역하게 느껴진다. 아메리카노 좋아했는데 시큼한게 땡겨서 에이드류를 많이 먹고있다"고 말했다. 임신후 가장 많이 달라진점으로는 "체력이 똥이 됐다"며 겨울잠, 소화불량, 과식 등을 꼽았다.
임신 알게됐을때 "저는 솔직하게 말하면 한 2개월까지는 너무 좋다는 생각을 잘 못했다. 내 인생에서 순위를 매긴다면 일을 좋아하고 일을 함으로써 행복을 얻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지 라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들었다. 내가 준비가 되어있나? 아기를 가짐으로써 나뉘어야하는 시간이 심리적으로 복잡했다"고 밝힌 그는 "지금 고민은 이 아이를 어디다 맡기지? 누가 우리 집에 와야되지? 아주머니가 오셔야하냐 엄마가 와야하냐 현실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채널 계획을 묻자 헤이지니는 "헤이지니를 조금 줄였다. 너무 줄이지는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 헤이지니를 촬영하는것도 저한테는 기쁨중의 하나다. 갑자기 안하면 더 스트레스가 되는것같더라. 어쩔수없이 혜진쓰 비중이 훨씬 올라갈것 같다. 잘 유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아이와 같이 촬영할거냐는 질문에 헤이지니는 "너무 당연하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일반사람들도 같이 찍는데 키즈 크리에이터인 엄마가 있는데 같이 안찍을수 있을까. 이미 3cm때부터 나왔다"며 곧 태어날 아이에게는 "건강했으면 좋겠다.저는 행복주의자다. 안좋은건 잘 까먹고 아이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자기 인생을 만족하고 행복해하고 내일을 기대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우울하고 힘든건 뜰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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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혜진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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