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출신 가수 소정이 최근 신곡 소식을 전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슴아팠던 故 권리세·고은비의 사고를 언급, 특히 자신의 생일이었다고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 ‘레이디스코드 소정vs만신들! 이번생에 남자복은 없다?! #시대의대만신들 시즌4(EP.10)’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레이디스코드 출신 소정이 출연했다. 사전부터 가수를 알아맞힌 만신들에 소정은 깜짝, 과거 점을 본 적 있는지 묻자 소정은 “너 볼거 없다고 가라고 했다”고 하자 만신들은 “기운이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소정의 성격에 대해 만신들은 “사주팔자에 풍파가 많다 연예인 사주가 무당사주신기 있고 그 신기를 발휘하기 위해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감수성 좋고 예민하고 소심해,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 성격, 마음의 상처가 있고도 밝은 척하려 한다”고 했다.
특히 소정에게 “마음이 아픈 일이 있었는지 묻자”며 소정은 “그렇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았다”며“예전에 큰 사고가 있었다 그래서 마음이 아팠다 약 없이 잠도 못 잤다”며 말했다. 한 만신은 “20대 중반에 고비가 있지 않았나 특히 머리 쪽 이상한 고통이 있다”며 질문, 소정은 “20대 중반 어머니가 음악 두길 권유했다”며 대답했다.

이에 또 다른 만신들은 “잠깐만, 누가 죽은 것 같다 조상이 아닌데 여자의 죽음이 보인다”며 “한 명아닌 두명이 겹쳐보인다 소정이 등 뒤에 있다 죽어서도 죽은 줄 모르고 따라다닌다”고 했다. 이에 소정이 멋쩍게 웃자 만신들은 “웃을 일 아니다 자기 발목을 잡는다”며 걱정했다.
이에 소정은 “멤버들 사고가 있었다”며 2014년 바쁘게 활동 중 새벽에 끝나고 폭우를 가던 퇴근길를 회상,“매니저님이 과속을 심하게 해서 교통사고나 두명의 언니들이 하늘로 갔다”며 고 고은비와 권리세의 안타가운 사망소식을 언급했다.
한 만신은 “한 사람은 외국인 같다, 오늘은 정말 나가버리고 싶다 몸으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들어 무언가 있는 느낌”이라며 죽은 령이 보인다는 한 만신은 “강하게 (소정 옆을) 붙는다”고 했다. 이에 소정은 “일본에서 태어난 멤버, 누군지 알 것 같다”며 대답,한 만신은 “선의의 경쟁했던 한 멤버, 상처딛고 힘들어하는 소정에게 미안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소정은 “옆에 있었구나 처음엔 무섭나 싶었는데 반갑다”며 울컥, “유일하게 나만 언니들 꿈이 못 꿔, 두 명은 환각이 보일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고 했다. 특히 소정은 “사고 당시 크게 다쳐서 의식이 없었다 나머지 두 멤버는 그 사고현장을 다 봤다”며 트라우미로 애슐리와 주니는 헛것이 보이고 힘들어했다고 했다.
소정은 “큰 부상 당해도 열심히해야한다고 생각해, 거의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이끌고 활동했다, 그래서 우린 절대 해체하면 안 되고 포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결국 성공적으로 재기한 레이디스코드를 언급, “언니들이 지켜본다니까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또 한 만신은 소정에게 “인간에게 마음 상할 일이 많을 것이니 인간 믿고 절대 계약하면 안 된다가수생활 매듭도 못 지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될 때는 안 된다”며 “올해가 너의 전환기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소정에 대한 루머를 언급, ‘혼수상태’ 였다. 교통사고 당시 후 3일 간 기억이 없다는 소정은 “머리를 많이 다쳤다얼굴도 다 부서졌을 정도, 지금도 (오른 쪽) 감각이 없다, 심각한 부상으로 혼수상태란 기사도 났다”고 했다. 이에 만신들은“본인만 살았던것도 운이고 명”이라 하자 소정은 “힘들지만 감사한 삶의 무게 , 내 잘못 아니어도 살아남았단 죄책감도 시달렸다, 내가 웃어도 되나 생각 많이했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게다가 사고난 날이 소정의 특별한 날이었다고 언급하자 소정은 “그 날이 제 생일이었다 서울로 오던 중 휴게소에서 멤버들이 초코과자로 생일축하해줬는데 그 이후 교통사고가 났다”고 해 듣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만신들은 “떠난 언니들이 소정이가 네 잘못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부디 죄책감 털고 앞만 보고 성공하길 바란다”며 응원,소정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언니들 이름 부르고 싶은 상상을 한다”며 꿈을 전하자 만신들은 “솔로가수로 그렇게 될 것, 이제 트라우마 잊고 새롭게 시작하길, 활발한 활동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으원했다.
한편, 소정은 최근 2월2일 싱글앨범을 발매, 3월 4일에 열어진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