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가족들과 찜질방을 방문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작은태리의 인생 첫 찜질방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지혜는 큰딸 태리를 데리고 찜질방을 찾았다. 그는 "코로나때문에 아예 못가다가 이제 마스크 슬슬 해제되면서 너무 가고싶어서 왔다. 우리 남편도 같이 왔어야 했는데 바쁘다. 지금 오고있다고 하더라. 드디어 마스크 벗고 남편과 함께 찜질방에서 놀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찜질방에 들어간 이지혜와 태리는 가장 먼저 식사를 했다. 미역국과 돈까스를 시킨 이지혜는 홀로 씩씩하게 밥을 먹는 딸을 보며 "우리 태리가 이렇게 컸다. 혼자 밥을.. 감동적이다"라며 "아이 키우는 엄마들 알려드리고싶은게, 너무 힘들지 않나. '도대체 이 고통이 언제 끝나, 언제 크는거야, 언제 편해져'라고 하는데 내가 보니까 여섯살쯤 되면 대화가 통하니까 그나마 데리고 다닐만 하다. 그 대신 많이 시끄럽다. 안쉬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요한건 나는 한마리 더 있다"고 둘째 엘리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죄송하지만 찜질방에 맞게 계속 누워있을 예정이니까 제가 계속 누워있더라도 이해해달라"라고 예고했다.
뒤이어 남편 문재완도 찜질방에 도착했고, 그는 "이렇게 좋은 데가 있는줄 몰랐다. 찜질방 처음 와본다. 나랑 찜질방 가자는 사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찜질방에서 해보고싶었던거 있냐"는 질문에는 "원래 여기도 라면 팔지 않나. 조금ㅁ나 일찍 왔으면 라면 먹었을텐데. 반숙란에 라면 먹고. 그리고 와이프 없이 한번 생활을.."이라고 말끝을 후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재완과 이지혜는 스태프에게 잠시 태리를 맡긴 후 찜질을 즐겼다. 그러던 중 "지나친 애정행각 삼가달라"는 경고 문구를 본 이지혜는 "오빠, 조심해"라고 말했고, 문재완은 "우리는 여기 해당될리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찜질을 하던 중 이지혜는 문재완의 뱃살을 만지더니 "애정행각 안된다고 했나?"라고 눈치를 살폈다. 문재완은 "이게 애정행각이 아닌데?"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나의 애정행각이다"라며 다시 뱃살을 만져 웃음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이지혜는 또 다른 방에서 문재완과 나란히 눕더니 "여보 사랑해. 사랑한다구"라고 돌연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완은 "카메라 앞에서만?"이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진심으로. 요즘 깨달았다. 오빠가 날 되게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재완 역시 "나도 방금 깨달았다. 우리 와이프가 날 좋아하는걸 깨달았다"고 답했다.
나란히 누워 손을 쓰다듬으며 스킨십을 하는 두사람에던 스태프는 "애정행각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하지 말라니까 되게 하고싶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엄청난 애정행각이다. 이정도면 애기 낳을 수준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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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