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아이유, 공개 러브레터 "세상에서 제일 웃겨"→"사랑이 이긴다" [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2.24 08: 53

이쯤되면 서로에게 보내는 공개 러브레터라고 할 만 하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모습이 달달하다.
이종석은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인 아이유에 대해 "그 친구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이야기하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런데 나 말고도 정말 많은 분이 그 친구의 음악과 그 친구의 가사와 위로를 건네는 문장들에서 위로받는다. 나 역시 그렇다. 다만 나는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 점이 다를 뿐"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꽤 오래 전부터 친구였고, 전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 분께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었다. 제가 20대 중반부터 친구로 지냈으니까 서로가 꽤 어릴 때 만난 셈이다. 그래서 그 친구가 저에게 '이제 많이 어른스러워졌다'는 말을 해줄 때면, 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훨씬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유로 인해 자신이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의미 있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것. 

이는 아이유 역시 마찬가지. 아이유는 이종석의 인터뷰 이후 공개된 한 화보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팍팍한 세상에서 본인이 믿는 희망은 여전히 사랑인라’라는 질문에 “말로 내뱉자면 낯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미움을 이긴다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유는 또 "결국에는 사랑이 이긴다. 내가 중심을 잃고 흔들릴 때도 ‘그렇지만 결국 사랑이 이길텐데’라고 되뇌며 논리를 갖추거나 생각의 근육을 키우거나 마음을 다스리곤 한다. 사랑이 이긴다는 명제는 내 삶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믿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아이유가 최근 이종석과 연애를 공개했기 때문에 그를 향한 마음으로도 해석돼 화제를 모았다.
'그림체가 같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과거 SBS '인기가요'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랜 인연인 두 사람은 친구의 우정을 넘어 연인으로 발전, 지난 해 12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종석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데시벨'에 출연했다. 아이유는 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의 임성춘 작가가 극본을 맡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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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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