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 타르' 압도적 극찬 속 1만 관객 돌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2.24 12: 33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압도적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스터피스 'TAR 타르'가 1만 관객을 동원했다.
'TAR 타르'(감독 토드 필드,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가 권력과 욕망으로 무대와 일상의 균형을 깨트려 가는 과정을 밀도있게 그려내며 국내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대 위의 권력자 리디아 타르를 연기하는 케이트 블란쳇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관객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며 더욱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 것. 이를 반증하듯 영화는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0월 해외 개봉 당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1%를 기록, 메타크리틱 92점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세계 영화상 229개 부문 노미네이트, 57개 부문의 수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등 영화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개봉 이후 관객들 역시 “케이트 블란쳇은 존재 자체가 서사이며 연기신이다(CGV D*)”, “타르라는 실존인물이 자신을 직접 연기하는 것 같았다. 왜 블란쳇의 영화라 하는지 알 수 있는 압도적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CGV gu****la109)”, “대단한 영화였다. 초반 부분이 거장의 음악과 철학에 집중했다면, 후반으로 흘러갈수록 이야기가 대단한 영화였다.(네이버 x42s****)”, “보는 내내 다큐인지 영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연기한다는 느낌조차 없어요 무서울 지경(hhz2****)”, “몰락하는 거장의 서사에 압도되었다.(CGV purm****)” 등의 평으로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어 영화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1만 관객을 동원한 'TAR 타르'는 오는 3월 12일(현지 시각)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포함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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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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