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결국 28일 간담회 취소..출연자 논란 여파 "상황파악 먼저"[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2.24 14: 53

넷플릭스 '피지컬:100'이 간담회 취소를 결정했다.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피지컬:100'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종영 기자간담회 취소 소식을 전했다.
당초 오는 28일 오전 11시에는 '피지컬:100' 종영을 기념하는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간담회에는 장호기 PD, 루이웍스미디어 한율 대표, 강숙경 작가, 조근애 작가, 우진용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피지컬:100' 마지막회가 공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대표 출신 출연자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등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10시 50분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피지컬:100' 출연자 여성 B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등장하는가 하면, 출연자 남성 C씨가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스스로를 학대하며 만남을 이어갈 것을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잇따른 논란에 '피지컬:100' 측은 결국 간담회 취소를 결정했다. 제작진 측은 "넷플릭스와 제작진 측은 최근 '피지컬: 100'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자님들을 모시고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이하 '피지컬: 100' 제작진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피지컬: 100>의 제작진과 우승자에게 보내주신 기자님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넷플릭스와 제작진 측은 최근 <피지컬: 100>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습니다. 이에,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자님들을 모시고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자님들의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