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UDT 출신 덱스 기강 잡아 "다른 건 주작해도 운동은 X찐" ('시즌비시즌')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4 19: 34

가수 비와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만났다. 
지난 23일, 비가 진행하는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자기관리 끝판왕 비의 칼로리 폭파 루틴에 척살 당한 덱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비는 "요즘 제일 핫하신 분들 중에 하나인 덱스님이다. 실물 처음 봤는데 일단 너무 잘생겼어"라고 감탄, 덱스는 "제가 드릴 말씀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상이었다. 우상 정도가 아니라 범접이 안되는 분이었다"고 화답했다. 

덱스는 그러면서 "제가 스물아홉살이다. 형, 처음 데뷔할 때도 알고 있다. 선글라스 쓰시고 '태양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제작진이 그게 첫 데뷔가 아니라고 하자 그는 크게 당황하며 입을 다물었다.
비는 "내 기억으로는 데뷔가 '환상 속의 그대'였다"라고 정정해주었다. 이후 비는 덱스에게 "진짜 총을 잘 쏘더라"라고 칭찬, 덱스는 "군 생활을 그래도 4년 정도 했다"라고 대답했다. 
'시즌비시즌' 영상화면
이어 비는 "UDT가 정말 힘들지 않나"라고 물었고, 덱스는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진짜 죽고 싶을 정도였다"라고 대답한 뒤 "그래도 반바지 입고 남자들이랑 땀냄새 풍기면서 뛰면, 멋있다"라고 말해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 
제작진은 땀냄새 이야기가 난 김에 운동을 하러 가자고 말했다. 이에 비는 자리를 옮긴 뒤 "여기 맛집이다. 짧은 시간 안에 칼로리를 폭파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라며 설렘을 느꼈다. 
그러자 덱스는 "너무 무서워, 지금. 깔짝깔짝하고 가는 줄 알았다. 너무 건방진 생각을 했다"고 당황, 비는 "우리 다른 건 다 주작해도 운동할 때만큼은 주작 안 한다. 찐 중에 X찐이다"라며 마이크까지 떼 덱스를 놀라게 했다. 
운동을 마친 덱스는 "숨이 안 쉬어진다. 사실 제가 비 형님을 예전부터 팬이기도 하고 봐왔는데 몸 워낙 좋으셔도 거품이 아닐까라는 생각했다. 패션 근육 아니야 싶었는데 오늘 제가 옆에서 바로 척살당했지 않나. 멋있는 형님 같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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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즌비시즌'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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