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실현해" 류수영, 업소용 화구에서 굴 국밥 완성‥사장님도 '엄지 척'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4 23: 50

류수영이 로망을 실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광주로 미식 여행기를 떠난 류수영이 업소용 화구에서 요리를 하며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수영은 광주에서 상황극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카메라 감독을 상대로 마치 연인인 듯 연기해 폭소케 한 뒤 어느 카페에 들어가 버터가 왜 타지 않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 했다. 

이를 본 출연진은 "투머치 요리 토커다", "저기까지 가서 꼭 해야하나"며 타박, 이후 류수영은 제작진에게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먹고 찍어야지"라며 꽃게장 백반집에서 회식을 시작했다.
34인분의 꽃게장 백반에 출연진이 가격을 걱정하자 류수영은 "이게 14,000원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연복은 "말이 안 되는 가격이다"라며 감탄, 류수영은 "미안할 정도로 저렴하다"고 인정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류수영이 간 곳은 광주 동곡동의 꽃게장 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이었다. 이 골목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며 꽃게장 골목으로 소문났다고. 
류수영은 폭풍 먹방을 마쳤고, 이를 본 꽃게장 백반집 사장님은 류수영에게 '프라이드 멸치' 레시피를 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류수영은 흔쾌히 주방으로 이동해 '프라이드 멸치' 레시피를 설명한 뒤 "제가 저녁을 해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는 "저도 음식을 해보니까 누가 밥 해주는 게 특히 좋더라"며 가게 사장님의 마음을 위로했다. 미안해하는 사장님에게 류수영은 "식당 업소용 화구에 뚝배기 끓이는 게 제 로망이었다"라며 굴국밥을 선보였다. 
하지만 화력이 센 업소용 화구에 순식간에 국물이 넘쳐 류수영은 곧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연복은 "업소용 화구는 잠깐 한 눈 팔면 저런다. 다루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굴국밥은 합격점이었다. 사장님은 "맛있다", "시원하다"라고 감탄, 출연진은 "가게를 한다는 건 음식에 있어서 프로라는 건데 인정받아서 좋으셨겠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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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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