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가 그룹 에스파를 만나 의리를 운운했다.
24일,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대한민국 3대 퀸카 팽현숙 박명자 그리고 에스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명수는 '퀸카' 컨셉에 몰입한 에스파 앞에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연습생 출신의 '박명자'라는 캐릭터로 분해 에스파를 보자마자 분노를 표현했다.
박명수는 “너네 있잖아, 너네 솔직히 의리 없어”라며 “너희가 나 놓고 도망갔잖아”라고 서운해 했다. 앞서 '할명수'를 찾았던 에스파에 박명수는 "나 에스파 멤버 하고 싶어"라고 제안했다.
에스파 멤버들은 "알았어"라고 동의했지만 방송 말미 박명수를 두고 도망갔다. 박명수는 이때의 굴욕을 기억하고 에스파에게 서러움을 토로한 것이다.
하지만 에스파는 “아니야. 오해야. 우리도 시켜서 한 거야”라고 설명한 뒤 제작진이 시켰다고 일렀다. 그러자 박명수는 얼굴을 풀며 “사실 할명수를 두 번이나 찾는 게스트는 없는데 에스파가 할명수 최초로 2번째 보는 게스트다”라고 반가움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월 25~26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aespa 1st Concert ‘SYNK : HYPER LINE’’(2023 에스파 1st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개최한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할명수' 영상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