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결혼 10년 만에 '식전 혼인신고' 고백‥양가 다 쿨해" ('편스토랑')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5 06: 55

배우 진서연이 초스피드 혼인신고를 고백한 후 반응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신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드라마 촬영을 하며 차예련과 급속도로 친해진 진서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예련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플리마켓을 준비하며 옷을 고르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옷을 꺼냈다가 입었다가 추억을 회상하며 다시 옷장에 넣길 반복하던 그는 진서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서연은 "예쁜이"라며 차예련에게 다정하게 반응, 차예련은 "어떡하냐, 행거 2개 빌렸는데 옷 10벌 정리했다"고 토로했다. 진서연은 차예련에게 좋은 의미이니 기부 플리마켓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진서연은 "너 옷 많은 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 마음을 내려놔"라며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 사이즈 작아진 옷, 아껴뒀다 똥 된 옷을 꺼내라고 조언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진서연은 “이번에 플리마켓 하면서 몇 년 동안 미련 가졌던 옷 싹 꺼냈다. 나는 5박스 나왔어. 내놓으면 불티나듯이 팔릴 거야”라고 기대했다. 
이에 차예련은 도시락이라도 해서 가겠다고 약속했고, 진서연은 “너 몸이 열 개야? 나 진짜 쇠도 씹어 먹어. 너무 배고파 항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서연은 “사람들이 우리가 타고난 줄 안다. 운동이랑 식단을 미친 듯이 하는 거다. 평소에는 매운 거, 자극적인 거 거의 안 먹는다"라며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동반함을 알렸다.
그러면서 "매운 거 너무 좋아하지. 침 고였네 지금. 식탐이 있다. 나는 주면 주는 대로 다 먹어. 내 직업이 배우가 아니었으면 90, 100kg 됐을 거야”라고 고백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이후 차예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친해졌다. 아이 나이도 똑같고 비슷한 면이 많다. 그래서 언니가 플리마켓을 같이 하자고 해서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차예련은 직접 만든 땅콩 호박 빠스를 플리마켓에 가져가 "내가 언니 간식을 만들어 왔다. 조금 먹어봐라. 땅콩 호박으로 빠스를 만들었다"라며 진서연에게 전했다. 
진서연은 음식을 음미하더니 "난 원래 빠스랑 호박을 좋아한다"라며 호평, 이어 베트남 쌀국수를 비틀은 한국산 쌀국밥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편스토랑' 방송화면
그러자 차예련은 진서연에게 "언니, 소문에 의하면 남편분이랑 결혼을 했는데 부모님이 몰랐다고 하더라. 그럴 수가 있느냐"고 물었다. 
진서연은 "결혼 10년 차인데 얼마 전에 아셨다. 방송에서 말해서 알았다"라고 태연하게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혼인신고 한 걸 몰랐다. 우리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라면서 "굳이 물어보지 않으니 말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10년 만에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리하는 아빠로 출연한 정상훈은 넷째 계획을 묻는 출연진에 "계획은 있는데 할 수 없다"며 정관수술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형제의 아빠인 정상훈이 부러웠던 새신랑 박수홍과 붐은 정상훈의 코를 만지며 2세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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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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