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쓴이 아들 준범이의 영어 조기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제이쓴과 아들 준범이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제이쓴이 준범이에게 영어 조기교육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에게 대뜸 영어로 인사를 전했다. 준범이가 낯설어 하자 제이쓴은 "글로벌 시대라서 영어를 배워야 된다"며 조기 교육을 강행했다.
제이쓴은 동물 소리로 준범의 관심을 끌며 영어단어를 반복해 주입했고, 우유를 먹이면서도 교육에 힘썼다. 그러자 준범은 결국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제이쓴은 박주호와 나은, 건후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준범이의 영어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나은이는 준범이에게 '큐티 스타'라는 이름을 추천했고, 제이쓴은 그를 줄여 '큐스'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전화를 끊은 뒤 제이쓴은 "너무 행복하다. 이제 똥별쓰 닉네임은 큐스다"라고 만족했다. 한편 김준호는 은우와 함께 매장을 찾아 커플티를 사거나 은우에게 첫 신발을 신겨보는 등 초보아빠에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준호의 마음과 달리 은우는 신발을 처음 신어보니 불편했는지 울음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제작진에게 "돌이켜 보면 신발을 신겨 본 적이 없었다. 내 욕심이 앞섰다. '내 마음이 급했구나' 했다. '신발부터 적응을 시켜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깨달았다.
귀가 후 김준호는 조리복을 입고, 은우만을 위한 홈스토랑을 열었다. 그는 단호박 수프, 손칼국수, 과일 3종, 맨손 착즙 과일 주스를 코스로 선사하며 은우를 위해 노력했다.
은우는 김준호의 마음을 알았는지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코스 요리를 20분 만에 싹쓸이, 김준호는 "몇 시간을 준비했는데 20분 만에 다 먹었냐. 천천히 먹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잘 먹어줘서 아빠가 기분이 좋다"고 기쁨을 표했다.

방송 말미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은 자녀인 단우, 연우와 함께 청국장 명인을 찾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져 웃음을 안겼다.
5살 단우는 키질을 하며 콩의 껍질을 벗겼고, 명인은 "대한민국에서 이 나이에 키질하는 아이는 너밖에 없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이후 단우는 삶은 콩을 맛보며 "낫토보다 맛있다"고 얘기해 명인을 감동케 했다. 명인은 "할머니는 그 소리가 제일 듣고 싶다"며 고마워했다.
그 시각, 연우는 주걱으로 콩을 가득 퍼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명인은 "밥 먹인 것 맞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한 그릇은 먹은 것 같은데? 연우가 잘 먹네"라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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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