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제대 후 고민상담소 열어 "입대 전 ISFP, 지금은 정반대" ('W korea')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3.02.25 00: 27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고민상담에 나섰다. 
지난 24일, W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현 선생님의 고민 상담소가 오픈했습니다. 더 이상 ISFP가 아닌 백현의 비밀 최초공개까지, 지금 확인하세요! by W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근 군 전역을 마친 백현은 "2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라며 "오늘 하루 일일 상담사가 되어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휴대폰 중독을 어떻게 끊어야 할까" 묻는 고민에 "내가 그걸 봤다. 인터넷에 휴대폰 잠금 장치가 있더라. 그걸 사보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백현은 이어 "내가 훈련소에 있을 때 3주 동안 휴대폰이 없었는데, 원초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더라"라며 "휴대폰 세상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게 되고 풍경을 보게 되고 여러 놓치고 있던 것을 많이 보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W Korea' 영상화면
시간에 강박이 있다는 고민에 대해서는 "나는 억지로 그 반대로 행동을 하면 강박을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다"면서 태연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백현은 "내가 ISFP였다, 군 입대 전에. 지금은 ESTJ로 바뀌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보컬 레슨도 받고 운동도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까 MBTI가 자연스럽게 바뀌더라"라고 MBTI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공개적인 장소에 가면 얼굴이 빨개져 고민이라는 사연에는 "나도 데뷔 초에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웃지를 못했다. 입꼬리가 떨려서"라며 공감했다.
그러더니 "처음 SM 연습생 되었을 때 그때도 웃지를 못했다. 나는 웃는다고 생각했는데 웃는 근육이 없어서 계속 입이 떨리더라. 이런 것도 노력하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얘기를 한 마디씩 하게 되면 안 떨릴 거다"라고 충고하며 다정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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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 korea'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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