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갑상선암' 민지영 "저 떠납니다" [전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2.25 07: 07

  '사랑과 전쟁'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민지영이 한국을 떠난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25일 민지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여러분~~~~~~~!! 저 드디어 떠납니다! "라며 깜짝 근황을 공개, 그는 "캘리포니아, 아니조나, 유타, 콜로라도, 뉴욕까지~~"라며 지금 껏 마음에 담아둔 세계여행을 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모두 개인 채널에 담을 것이라는 그는 "#랜선여행 떠나셔야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덧붙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가 남편 김형균과 함께 해외이동봉사에 동참한 모습. 그는 "몽이를 떠나보내고 난 후 부쩍 유기견들에게 마음이 많이 가게 되더라"면서 " 최근 #유기견 이라는 단어 검색을 자주하게 되었고 #캐나다체크인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하며 눈물도 엄청 쏟아냈다"며 이효리에 영향을 받아 자신도 이번 일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민지영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남편 김형균과 출연, 자궁 선근증을 고백하며 자궁 적출위기까지 왔던 아픔을 고백, 남편 김형균과 이혼까지 생각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유산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임신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 “몽이가 빨리 돌아오려면 빨리 아이를 낳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17년간 함께한 반려견 몽이와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이에 오은영은 ‘펫 로스 증후군’이라 언급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이 가운데 임지영이 반려견과 작별 후에도 해외로 입양되는 유기견들을 위한 이동봉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행력을 전한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민지영은 "끝까지 안전하게 아이들을 새로운 가족 품으로 잘 인도하겠다!해외이동봉사 하나도 어렵지 않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도 바랐다. 
이하 민지영 SNS
D-day 잠시 후 이 아이들과 함께 출국을 합니다~
힘들고 고난했던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저희 부부와 같은 상황의 아이들 같아서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해외이동봉사 가 참 뿌듯하기도 하네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귀염뽀짝 6개월 된 강아지 뽀리와 뽀글이~
삽살개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국내 입양이 어려워서 결국 장시간 비행을 하여
먼 미국까지 가게 되었다고 해요. 아직 어린 아가들인데
꼬리를 흔들며 제 손을 핥아주는 모습에 마음이 참 애틋했어요.
하지만 몇시간 뒤 우리 뽀리와 뽀글이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가족들 품에 안겨 그 어떤 아이들보다도 더 멋지고 행복한 견생을 살아가게 될 터...
몽이를 떠나보내고 난 후 부쩍 유기견들에게 마음이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 #유기견 이라는 단어 검색을 자주하게 되었고 #캐나다체크인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하며 눈물도 엄청 쏟아내고...
작년 9월 세계여행을 맘 먹으면서 첫 비행은 무조건 해외이동봉사를 꼭 해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다행히 아이들과 함께 출국을 할수있는 상황이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잠시 후 LA 에 도착해서도 끝까지 안전하게 아이들을 새로운 가족 품으로 잘 인도하겠습니다!
해외이동봉사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다 알아서 해주시거든요~
저는 #아산동물보호연대 @flightvolunteer_bfa 와 인연이 되었고요,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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