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차태현의 '아무말' 폭로에 뒷목을 잡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커피 한 잔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재석은 영화 '멍뭉이' 개봉을 앞둔 차태현과 유연석을 초대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유연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말연석극'을 언급했고, 유재석과 차태현은 즉석에서 유연석의 채널을 찾아봤다.
이후 유재석은 "보니까 최근거 3만밖에 안나왔더라"라고 낮은 조회수를 물었고, 유연석은 "제일 많이 나온건 캠핑 다닐때 타던 차를 소개한게 있다"고 가장 조회수가 많이 나온 영상을 자랑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지금도 타냐"며 "연석이 차 좋아하냐"고 물었다. 유연석은 "운전병이었다. 어릴때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다"고 답했고, 유재석은 "연석이랑 나랑 공통점이 있네. 나도 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형이 차를 좋아한다고?"라고 물었고, 열받은 유재석은 "연석아 니가 여기 와라"라며 차태현과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그러자 유재석과 같은 아파트 주민인 차태현은 "우리 아파트에서는 차를 좋아해봤자 아무 의미 없다. 차를 빼지도 못하는 아파트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 역시 "심하면 오후 네시 이후에는 차를 뺄수가 없다"고 공감했고, 차태현은 "근데 뭘 차를 좋아하냐. 차 어디다 두냐. 딴집이 또 있는거냐"라며 "형 이거봐. 또 잡혔다. 드디어 나왔다. 유재석 차만 놓는 집이 따로 있는거다. 이럴줄 알았다. 이게 이럴수가 없다. 주차만 놓는 주차장이 필요한 집이 있는거다"라고 몰아가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그 와중에 유연석마저 "주차를 위한 집이냐"고 동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아냐 없어 없다고!"라고 손사레를 쳤고, 차태현은 "유재석 집이 하나인것도 이상하잖아. 일단 차를 좋아해 그럼 그 차를 어디다 두냐. 이 집에는 놓을수 없으니까 차를 놓는 주차장이 필요해. 그래서 주차장이 있는 집이 따로 있단거다"라고 실시간으로 가짜뉴스를 생성했다. 유연석은 "자가는 아닐수 있지만 임대로"라고 한술 더 뜨는 모습.

결국 유재석은 "야. 끝내. 11분 됐다. 끝내라"라며 "아 나 진짜 너무 열받네"라고 뒷목을 잡았다. 그럼에도 차태현은 "이렇게 하나하나 다 나오게 돼있다. 그래서 결국에 종국이도 미국에 애가 있다니까"라고 가짜뉴스를 끊임없이 쏟아내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혔다.
실제 김종국은 차태현이 농담삼아 한 말 때문에 LA여성과 결혼설 등에 휩싸였던 바. 유재석은 "어찌됐든 나는 아파트에 차를 대놓은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종국이 그 일은 나는 모른다. 종국이는 LA가서 확인해봐야된다"라고 칼같이 선을 그었다.
차태현은 "그래서 '짐종국' 나가서 가꾸 여행가자고 하길래 '그럼 오케이. 거기 니 마누라 보러 가자' 했더니 오늘 기사가 몇개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진짜 (아내가) 있어요? 아니죠?"라고 순간적으로 당황했고, 유재석은 "다른 얘기는 안떠. 이런것만 뜬다. 유재석 집 다른데 있다고 얘때문에 뜬다고"라며 차태현을 질타했다.
이에 유연석은 "결국 오늘도 형이 주차만 하는 집이 따로 있다로 끝나는거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근데 이거를 다른 분들은 보고 웃잖아? 근데 이게 몇년 후에 믿는 분들이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아마 차태현이 얘기한집 우리집인거 같아요 유재석이 왔다갔다하는거 봤어요' 하는순간.."이라며 가짜뉴스로 인한 후폭풍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됐다. 너 이제 그만 얘기해"라고 차태현에게 '토크 금지령'을 내려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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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뜬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