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출신 강수정이 과거 열애를 후회했다.
지난 23일, 강수정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강수정'에 '홍콩에서 가장 힙한 동네를 가다 홍콩힙스터들은 다 모인 곳 - 강수정 홍콩패키지 7탄(feat. 셩완, PMQ,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타이콴, 갤러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속 그는 할리우드 거리를 걷다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연애를) 대놓고 할걸. 피하지 말고 숨기지 말고 대놓고 할걸. 숨다가 게릴라로 해서 조금 밉상이었을 수도 있었다"라고 제작진에게 전했다.
강수정은 "홍콩에 식장을 보러 갔다가 결혼 한 달 앞두고 열애를 들켰다. 공항에 기자분들이 계셨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어머니랑 시누이 집에도 가셨고 내 엄마한테도 가셨는데 엄마가 원래 교양 있는 척을 많이 해서 처음에는 '아닙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다가 결국 (사투리로) '우리 애들 좀 냅두유'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8년 홍콩의 금융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 홍콩에서 생활 중이며 홍콩의 부촌으로 알려진 동네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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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정'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