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슈카가 과거 '아형'을 디스했음을 알고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김계란, 심으뜸, 슈카,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서장훈이 과거 슈카가 개인방송에서 '아형'을 디스했음을 알고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슈카는 "호동이는 90년대부터 스타였다 보니까 우리를 모르는구나? 우리 동아리는 외롭지만 능력있는 개인 방송 인재 동아리. 줄여서 외개인 동아리라고 하지"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슈카를 보고 "너 안경잡이. 우리 올드하다고 네 방송에서 디스했잖아. 너는 젊어 그럼?"이라고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릴 디스했어?"라며 발끈했고, 방송에는 슈카의 지난 개인방송이 보여졌다. 슈카는 "'아형'에 강호동 등 40대 50대들이 출연한다"며 "20대 입장에서 감정이입해서 보면 봉숭아학당과 비슷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서장훈은 "디스할 수는 있는데 경제전문가라며, 예능평론가야?"라며 "잘 왔다. 너는 특별히, 너만 오늘 하루종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찍는다는 기분이 들게 해주겠다"고 경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자 슈카는 "예능이 다 고령화되고 있는데 '아는 형님'만 21세기 봉숭아학당으로 살아남았다. 봉숭아학당은 국민프로였다"고 수습했지만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이에 슈카는 다시 한 번 "장훈이는 내 편 들어줘야 한다. 우리 학교 선배니까"라고 어필했으나 서장훈은 슈카가 대학원 출신이라는 말에 "난 대학원 안 나왔어. 나는 학부생만 챙겨"라고 철벽을 쳐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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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